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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19 라디오한국

[달라스] 알렌 (Allen), 인구 센서스 참여율 두번째로 높아

지난 17일 기준 알렌의 총 가구의 72.5%가 인구 센서스 조사에 응답했다고 연방 인구 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응답율 59.6%와 텍사스의 전반적인 응답율 54.2%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어서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연방 인구 센서스는 매 10년 마다 실시되는 인구 조사이며 해당 조사 결과가 주와 로컬 프로그램에 지원되는 연방 보조금 수준을 결정하고 연방 하원 대표 수도 좌우합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George Washington University)의 GW 공공정책 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이번 센서스 조사에서 텍사스의 인구가 단 1%라도 낮게 조사되면 주 공공 프로그램에 지원되는 연간 3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잃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인구 10만 3700여명의 알렌 시는 연방 인구 센서스 참여 독려를 위해 Complete Count Committee라는 위원회를 시의회 임명을 통해 구성했습니다. 해당 위원회는 교육구 관계자들과 사업가, 고등학교 학생 등 자발적으로 지원한 주민들로 구성됐습니다.

Allen Community Enhancement의 책임자 리 바틀(Lee Bartle)은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가 코로나 19 위기 상황 속에서 디지털 전략 중심으로 시민들의 센서스 참여를 독려한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외 알렌을 제치고 인구 센서스 참여율 1위를 점한 텍사스내 도시는 휴스턴(Houston) 인근의 슈가랜드(Sugar Land)로써 무려 73%의 응답율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북텍사스의 맥키니(McKinney)가 3위에 오르고 플래이노(Plano)와 프리스코(Frisco) 리차드슨(Richardson)이 각각 4위와 7위 그리고 9위에 랭크됐습니다. 반면 포트 워스(Fort Worth)는 21위 어빙(Irving)은 31위 그리고 달라스(Dallas)는 파사데나(Pasadena)와 더불어 조사순위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