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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26  이현우
시애틀 초등학교 뒤 노숙자 텐트 확산, 교육당국 대책 부족

 

워싱턴주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시작하면서 학교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학교 주변의 노숙자 야영지 확산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애틀 비터 레이크 커뮤니티에 있는 초등학교 뒤편에는 지난 10개월 동안 노숙자 텐트가 40개 이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과 학부모들은 시애틀 교육당국에 아이들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텐트 철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교육구는 성명에서 “요청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시애틀시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학교 주변 녹지 공간이 노숙자 텐트로 가득 채워 지면서 지역 자원 봉사자 연합이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자원 봉사자 연합 ‘위 허트 시애틀(We Heart Seattle)’은 텐트에서 거주하는 노숙자들은 위한 거주지 이전을 돕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안드레아 수아레즈 씨는 “매일 노숙자 야영지를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봉사자 연합은 시애틀 내 공원 정화 활동과 함께 노숙자 거주지를 위한 직간접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1.6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