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시애틀 알래스카 정션에서 절도 사건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낚시용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데이브 맥코이 씨는 “꽤 심각한 절도 사건이 이 동네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기분이 언짢다”고
말했습니다.
맥코이 씨의 낚시용품점은 지난해에만 세 차례 절도를 당했고, 이 때문에 수천 달러 상당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웨스트 시애틀 정션 협회가 제공한 시애틀 경찰 측 자료에 의하면 이 지역에서 사업장과 주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절도 사건은 2019년 이래 30%가 증가했고,
지난해부터는 72%가 증가했습니다.
웨스트 시애틀 정션 협회 로라 래드포드 사무국장은 “이 구역을 담당하는 경찰 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범죄 방식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래드포드 사무국장은 그러면서 “범죄 행위를 저질러도 별 여파가 없다는 점을 범죄자들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시애틀에서 범죄자에 대한 기소가 늦춰지고 있는 점이 범죄가 증가하게 된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지역사회가 이 구역을 더
잘 지켜봐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