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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7 chicago] |
지난 화요일 밤 윌링 소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딸 1세 여아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링 경찰 측은 지난 9일 밤 울프와 힌츠 길 인근 인랜드 드라이브 300블록에 위치한 아파트 보안 점검에 나섰다가 숨진 20대 여성을 발견, 함께 살던 1살 된 딸은 실종된 것으로 추정해 일대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
아이의 엄마인 21세의 자냐 머피는 이날 오후 10시 20분경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전날 직장에 출근하지 않은 상태로 아기를 맡기지도 않았다는 친척들의 신고를 접수한 윌링 경찰은 소방국의 도움으로 발코니에 올라 그의 집에 진입, 숨져 있는 머피를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알 스페펜 차장은 머피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당시 현장에서 실종된 머피의 딸 재클린 엔젤 돕스는 아직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머피의 사인은 분명치 않지만 머피는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딸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윌링과 일리노이 주 경찰은 11일(목) 오전 실종 1세 여아 재클린 엔젤 돕스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자동차가 미주리에서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확인 조사에 나섰지만 이미 돕스는 차에는 사라진 후였다. 현지 당국은 이 아이가 일리노이 주 번호판을 단 2020년형 마룬 닷지 캐러반에 타 있었다고 보고했다.
머피는 지난 2018년 아들라이 스티븐슨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지원팀은 현재 증거 수집과 처리를 위해 현장을 수색 중이며, 쿡 카운티 검시관은 머피의 부검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윌링 경찰은 실종여아 1세 재클린 엔젤 돕스의 키는 2피트, 몸무게는 24파운드, 검은 머리와 갈색 눈을 가진 아이로, 아이 행방을 알고 있는 주민들의 제보(윌링 경찰: 847-459-2632)를 당부했다.
(시카고 K 라디오뉴스)
http://www.radiohankook.com/news/3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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