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의 UNT(University of North Texas)가 가을에 시작하는 신학기의 수업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UNT는 7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University of North Texas, UNT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해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고 전 학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UNT는 7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최근 UNT 시스템 이사회(Board of Regents)는 모든 산하 교육 기관들에 대한 2023 새 회계연도 수업료를 동결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UNT 의 마이클 R. 윌리엄스(Michael R. Williams) 총장은 수업료 동결을 밝히며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시기에 UNT 시스템은 모든 학생들에게 학비 부담을 주지 않는 우수한 가치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학생들과 가정에 불필요한 금전적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비용 절감책들을 확인하는 회계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UNT가 수업료를 인상한 마지막 해는 2016년이었습니다. 윌리엄스 총장은 인플레이션으로 2016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우유 값이 33% 인상했고 계란 값은 70% 나 올랐지만 해당 대학의 수업료는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UNT 시스템은 고등교육이라는 가치 명제를 바꾸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학생의 경험과 학습 그리고 인생의 성공에도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비영리단체 College Board에 따르면 UNT 같은 미국 내 공립 대학교들의 평균 수업료는 2020년 가을에 약 1.2% 인상됐고 작년(2021년)가을엔 1.6% 인상됐습니다. 다만 이는 1970년대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인상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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