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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7/02  라디오한국
스노호미시 카운티, 방충망 추락사고 급증

아동이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영유아 추락 사고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며 “부모와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우스 카운티 소방대는 지난 토요일, 린우드에 위치한 3층짜리 타운 홈에서 방충망을 뚫고 떨어진 4살 소녀를 하버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에버렛 소방대도 지난 6월에 일주일 사이 3층 창문에서 낙상하는 2건의 사고를 접수했습니다.


방충방 추락사고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4건으로 관계자들은 올해 관련 사고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스노호미쉬의 아동 낙상사고는 그간 8건에 불과했습니다.


카운티 대변인 크리스티 벨리는 “불행히도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매년 이런 일이 발생한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이 창문을 더 많이 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동이 낙상 사고를 당하면, 폐 손상, 골반 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1세~4세 어린이가 가장 취약합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안전한 아이들 연합은 “1초 사이에 아이들이 낙상 사고를 당한다”며 “5파운드의 압력으로 떨어져 아동들이 피해를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전한 아이들 연합은 창문이 4인치 열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아이들이 올라타지 못하도록 상자 등 잡동사니들을 치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낙상 시를 대비해 창문 아래에 수풀과 화단을 조성하고, 창문을 열어둔 곳에서는 보호자의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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