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10.21 (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40133
발행일: 2024/10/18  라디오한국
음악 소리 줄이라던 부모에게 칼 든 아들…’아버지 위독’

올림피아의 37세 남성이 음악 소리를 줄이라는 부모에게 칼을 휘둘렀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10월 16일 저녁에 남성은 아버지와 다투다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어머니의 진술서에는 “남편이 음악을 크게 튼 아들에게 소리를 낮추라는 말을 하자, 아들이 되레 큰 소리로 화를 냈다”며 “내가 개입하자, 나를 때렸고 이를 제지하려던 남편과 폭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을 잃은 아들은 어머니를 밀쳐 넘어트리고,  벌초할 때 사용하는 마체테 칼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아들은 두 부모를 여러 차례 찌르며 “당신이 내 인생을 망쳤고, 당신들이 싫다”고 말했습니다.


잠깐 의식을 되찾은 아버지는 911의 신고에서 “아들과 크게 싸우는 중”이란 말만 한 채 통화가 끊어졌습니다.


이후, 어머니가 911에 신고를 이어갔고 “아들이 칼을 가지고 있다”며 “제발 와달라. 남편이 바닥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고 소리쳤습니다.


경찰은 비명이 들리는 2층으로 곧바로 향했고, 현장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아들과 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아들은 경찰의 체포 명령에 저항해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했습니다.


흉기에 찔린 아버지는 하버뷰 의료센터로, 어머니는 세인트 피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아버지는 생명이 위독해 중환자실에 입원중입니다.

라디오한국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