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우크라전 참전 1차 1,500명 이송...총 만여 명"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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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18 라디오한국

국정원 "북, 우크라전 참전 1차 1,500명 이송...총 만여 명"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데 이어 병력 이동에도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병력을 수송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1차로 천5백여 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송 완료됐고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파병이 결정된 전체 규모는 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정원은 북한군이 러시아 군복과 러시아제 무기를 지급 받았으며, 북한인과 유사한 용모의 시베리아 원주민의 위조 신분증도 발급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은 극동지역에 분산돼 현재 러시아 군부대에 주둔 중이며, 적응 훈련을 마치는 대로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지상군의 대규모 파병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스제공=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