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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2/09  라디오한국
'내란 혐의' 김용현 전 국방, 구속영장심사 포기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국민께 큰 불안과 불편을 드린 점을 깊이 사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자신에게 있다며, 부하 장병들은 자신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인 만큼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8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됐고, 오늘(10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뉴스제공=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