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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2/17  라디오한국
"트럼프 우크라전 특사, 다음달 초 우크라·유럽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협상 특사가 다음 달 초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지명자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인 1월 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등 유럽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며, 러시아는 방문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또 켈로그 특사 지명자의 이번 방문은 실질 협상이 아닌 전쟁을 둘러싼 사실관계 조사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16일 대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장성 출신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안보 분야 책사인 켈로그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전쟁의 조기 종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무기 제공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뉴스제공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