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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2/27  라디오한국
교도소 개혁을 추진하는 법안 발의

주 전역의 교도소 환경과 책임을 개선하고자 새로운 법안이 의회에 제출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레베카 살다냐 상원의원은 내년 의회 회기를 앞두고 워싱턴 주지사 사무실 내에 독립적인 교도소 감독기관을 만드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제출된 법안에 따르면, 7인으로 구성된 교도소 감독 기관은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통일된 교도소 보고 시스템을 관리합니다.


교도소 기준 준수 요건을 만들고 주내 50개가 넘는 모든 교도소를 감시합니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에는 주에 있는 교도소마다 기준이 다르고, 독립적인 감독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사법 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워싱턴 주는 전국에서 교도소 사망률이 4번째로 높았습니다.


클랠럼 카운티 포크스 시 교도소에는 교도관 한 명이 여성 수감자 5명을 성적 학대했습니다.


가필드 카운티에서는 지난 2022년, 낡은 지하 감옥에서 수감자가 자살했지만 18시간이 지난 뒤에 발견했습니다.


레베카 살다냐 상원의원이 지난 해 10월 진행한 교도소 실태 조사에서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직원이 수감자의 중요한 의료 결정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수감자 한 명은 진단이 제때 내려지지 않아 교도소에서 다리를 잃기도 했습니다.


레베카 살다냐 의원은 “감옥위원회를 설립해 이를 막으려 한다”며 “이런 사례가 계속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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