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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09  라디오한국
멘톨 담배 포함한 전자담배 금지하는 법안 제출

워싱턴주에서 가향담배나 니코틴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오늘 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이번에 제출된 법안 HB1203에는 가향 담배나 전자 담배 카트리지, 멘톨 담배, 일명 ‘스마트 베이프’로 불리는 오락기와 결합한 담배 카트리지 등이 규제 대상으로 포함됐습니다.


크리스틴 리브스 주 하원의원은 “9살 때부터 어머니가 멘톨 담배를 피우셨다”며 “60세에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담배의 폐해성을 직접 봤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전국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43%는 멘톨 담배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2008년~2019년 사이 멘톨담배 사용자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워싱턴 주에서도 많은 젊은이가 담배와 니코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담배 사용이 증가하면서 금연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2019년 10월, 가향 담대 사용을 임시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지만,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지 못해 금지령은 해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