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량 추방’에 대비해 워싱턴 이민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을 지역언론 킹파이브가 보도했습니다.
킹파이브는 문서화 된 이민자들과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눠 설명했습니다.
우선, 미성년 입국자 추방 유예 제도인 일명 ‘다카(DACA)’의 경우, 추방으로 보호받고 일부는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민국에는 총 58만 명이 입국자 추방 유예 제도로 심사를 받는 중이며, 워싱턴주에는 1만 4,300명이 있습니다.
입국자 추방 유예 제도는 2012년 6월 15일 기준으로 지원자가 31세 미만이어야 하며, 16세 생일 전에 미국에 입국해야만 합니다. 또한, 다카 서류를 작성할 당시 실제 미국에 거주해야 합니다. 미성년 입국자 추방 유예 제도가 그동안 무효라고 주장하는 여러 소송이 있었지만, 2025년 1월까지 항소 절차가 진행되면서 이 프로그램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임시 보호 상태를 뜻하는 TPS로 미국에 입국한 이민자도 적법한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TPS는 전쟁이나 전염병, 환경 재해로 위협을 받아 귀국할 수 없는 외국인들에게 일시적인 구제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TPS 수혜자는 미국 전역에 86만 명이 있으며, 본국이 승인하는 한 미국에서 계속 체류가 가능합니다.
단기 취업 비자인 H-2A 비자로 입국한 사람도 비자가 유효 기간 동안 합법적 체류가 가능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잠재적으로 더 엄격하게 단기 취업 비자 승인을 제한할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불법 입국은 경범죄에 속하며, 벌금과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방된 후 재 입국할 경우, 범죄 이력에 따라 처벌을 받는 중죄로 간주됩니다.
반면 불법 체류의 경우, 몇 가지 예외 사항이 적용됩니다.
입국자가 미성년자를 불법으로 데려왔다면, 미성년자의 경우 입국자 추방 유예제도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학대나 인신매매 피해자의 경우 특정 보호와 함께 비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킹파이브는 “이민자들은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미국에서 권리를 갖는다”며 “이 권리는 미국에 의해 보호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이민국 직원이 이민 서류를 보여 달라고 요청할 때는 준비된 서류를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그러나 서류가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수 있습니다.
또, 법 집행관이 이민 신분에 대해 질문할 경우 침묵할 권리도 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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