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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16  라디오한국
등교길에 13세 학생 칼에 찔려...용의자 수배 중

 


오늘 아침 등교하던 학생이 길에서 괴한의 칼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에버렛 경찰의 나탈리 기븐 경관은 “13세 소년이 등교중에 여러 번의 좌상을 입었다”며 “현재 용의자를 쫓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지역은 에버렛 26가와 브로드웨이 교차로 부근으로, 주변에는 QFC와 브로드웨이 몰이 있습니다. 


피해자는 당시 노스 중학교로 등교 중이었습니다.


사고 발생 후 수십 건의 목격자들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프로비던스 의료 센터로 피해 학생을 이송했으며,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기븐 경관은 “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였는지, 갈등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무작위 칼부림 사건일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5피트 10인치 키에 회색 집업 후드자켓과 노란색 비니를 착용한 흑인으로, 오늘 아침 8시에 마지막으로 목격됐습니다.


노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오늘 학교를 휴교했습니다. 


캐시 프랭클린 에버렛 시장은 성명에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매일 아침 같은 길로 딸을 데려다주는 엄마로서 이 폭력적인 행동에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공안전은 우리 도시의 최우선 순위로, 용의자를 식별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