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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22  라디오한국
워싱턴 주, 출생 시민권을 종료한 트럼프 행정부 고소

 


닉 브라운 워싱턴 법무부 장관이 출생 시민권을 종료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를 고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미국 시민권의 의미와 가치 보호’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부모 중 한 명이 합법적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여야 신생아에게 시민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워싱턴주는 “이 명령은 수정 헌법 제14조를 위반한다”라며 “제14조에는 미국에서 태어나 그 관할 안에 있는 사람은 미국 시민이라고 명시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닉 브라운 법무부 장관은 위헌명령에 대해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제출했습니다.


장관은 “금지한 명령은 수천 명의 워싱턴 주민들에게 상당한 손해를 끼친다”고 말했습니다.


소송에는 오리건과 일리노이, 애리조나 및 14개 주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 공화당 의장 짐 월시는 “브라운 법무부 장관이 뉴스 헤드라인을 위해 트럼프 행정명령에 뛰어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이민 정책 연구소는 워싱턴주에 법적 지위가 없는 사람들을 25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