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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22  라디오한국
세기말까지 연안 해수면 3피트↑…“곳곳이 침수될 것”

기후 전문가들이 해수면 상승이 서부 워싱턴주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씨 그랜트 (Washington Sea Grant)의 이안 밀러 해양 전문가는 지역 언론 폭스13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밀러는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가 주택 구매를 재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해안가 주택 소유자를 위한 해수면 상승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며 “하와이는 해수면 상승 위험을 공개하는 정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해수면 위험에 대한 정보수집은 주택 소유자가 직접해야합니다.


시애틀 사우스 파크는 지난 2022년 12월, 홍수로 인해 주택과 도로, 사업장등이 침수됐습니다.


이안 밀러는 ”이런 상황이 앞으로는 당연시될 수 있다”며 “곳곳이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데이터에 따르면, 세기말까지 시애틀의 해수면은 최대 2~3피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즈비 아일랜드의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건물과 주택 등이 침식될 위험이 높습니다.


이안 밀러는 “어업산업과 퓨젯사운드 항구에도 해수면 상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중요한 인프라가 위험에 처하게 되고, 이는 워싱턴 서부와 중부, 동부 지역까지 위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