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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03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강추위…또 눈 온다 ‘빙판길 주의’

화요일인 내일(4일)도 눈 소식이 예보됐고, 대부분 지역이 30도까지 내려가면서 강추위가 이어집니다.


오늘(3일)은 지역에 따라 1인치 정도 눈이 내렸지만,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도로 대부분은 눈이 녹았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젖은 도로가 얼어붙겠습니다.


화요일은 북서쪽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 10시까지 퓨젯사운드 모든 지역에 ‘겨울 날씨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피어스카운티까지 최대 2인치가량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서 총적설량은 각기 다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서부의 왓콤 카운티는 프레이져 강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으로 기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왓콤 카운티는 기온이 10도대로 떨어질 수 있다”며 “바람이 불면 체감 추위는 0도”라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은 수요일 아침 10시까지 ‘추운 날씨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매서운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지속되겠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