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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04  라디오한국
이사콰 경찰, 반유대주의 낙서한 남성 수배


이사콰 경찰이 지난달 반유대주의와 인종 편향적인 낙서를 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당국은 4번 에비뉴에 있는 고가도로 벽에 낙서한 용의자의 CCTV사진을 4일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20~30대 사이로 보이는 밝은 피부톤을 가진 남성이 찍혀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1월 1일 밤 9시 45분경 트레일러 차량에 반유대주의 스티커를 붙였고, 22일 밤 10시에는 고가도로 벽에 낙서로 도배를 했습니다.


근처에 거주하는 벤자민 파월 씨는 지역 언론 코모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낙서에는 혐오스러운 메시지와 만자문이 있었다”며 “처음 봤을 때 매우 역겨웠다”고 말했습니다.


반명예훼손연맹(ADL)에 따르면 이들은 낙서를 하며 특정 패턴대로 움직입니다.


ADL의 미리 사이퍼씨는 “이런 사건 대부분은 지역의 여러 사업체와 주변에 전단과 스티커를 배포하면서 동시에 진행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사콰의 10대들이 자주 찾는 카페에서는 반유대주의적 사상이 담긴 문학이 배포되고 있다”며 “언론의 자유를 허용하고 싶지만, 증오심 표현은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사콰 경찰은 “용의자에 대해 정보가 있다면 425-837-3200으로 연락해 달라”며 “우리 지역에는 증오와 편견은 설자리가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