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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06  라디오한국
이번주만 3차례 휴교 결정 내린 쇼어라인 교육구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이번 주에만 쇼어라인 교육구가 세 차례 휴교를 결정하면서, 맞벌이 학부모들이 어려운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오늘(6일) 아침에도 눈과 얼음으로 빙판길이 되자, 교육구 전역의 학부모들에게 휴교 통지를 발송했습니다.


월요일과 수요일도 같은 이유로 휴교하면서, 9,200명의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하거나, 병가를 제출하고 아이들을 돌봐야 했습니다.


현재 쇼어라인 교육구에는 보육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린우드 센터의 키즈 파크에 비용을 내고 아이들을 맡겨야 합니다. 부모가 직접 교통편도 제공해야 합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2시간 정도 수업을 지연하면 충분할 것을 과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쇼어라인에는 지난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0.5인치의 눈이 내렸고, 수요일과 목요일 밤에는 최대 4인치의 눈이 왔습니다.


문제는 내일(7일)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도로의 눈들이 슬러시처럼 변한 상태에서 기온이 20도대로 떨어지면, 빙판길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쇼어라인 교육구는 “아침 4시를 기점으로 도로 상황을 평가해 통학버스 운행 여부를 결정한다”며 “취소된 수업들은 6월에 보충수업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눈이 내리는 상황에서 버스 정류장이나 걸어서 등교하는 학생들도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