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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13  라디오한국
오리건주, 눈발로 100중 추돌사고

 


오리건주 멀트노마지역에서 눈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자, 10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멀트노마 카운티 보안관은 “13일 오전 10시경, 84번 고속도로 서향 방면-마일 포스트 28번 구간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구간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전면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18륜 대형 트럭이 멈춰서자, 뒤따라오던 차들이 연속으로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한 SUV 차량은 추돌 후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치명적인 부상을 입거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난 운전자 제이드는 지역언론 카투 뉴스와 인터뷰에서 “포틀랜드로 향하는 데, 눈발로 시야가 너무 나빴다”며 “멈추려 했지만, 앞서가던 트럭과 트레일러와 연속으로 부딪혀 움직일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카투뉴스의 라이트 가자와이 기자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고 현장을 취재하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강한 바람과 빙판길로 움직이기가 어려웠습니다. 


당국은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사고가 다 수습될 때까지, 안전을 위해 차 안에서 대기 하도록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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