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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5 NEWS 화면 캡쳐 |
포트 엔젤레스 시민들이 정치적 긴장 속에서도 캐나다 국민을 환영했습니다.
후안 데 푸카 해협 사이로 포트 엔젤레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빅토리아는 불과 22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20일 블랙볼 패리가 다시 운항을 시작하면서, 포트 엔젤레스에 정박했습니다.
200여 명의 시민들은 캐나다에서 온 국민들을 환영하기 위해 감사의 표시로 빨간색 옷을 입고, 캐나다 국기를 흔들었습니다.
일부는 ‘캐나다 국민들을 환영합니다’란 글씨가 쓰인 종이를 흔들기도 했습니다.
미국인 에임 브래들리는 지역언론 킹파이브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이 캐나다와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전 포트 엔젤레스 시장 체리 키드는 “우리의 우정은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정치는 바뀌지만, 우정은 바뀌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포트 엔젤레스는 매년 캐나다 관광객들로 6,400만 달러의 관광 수입이 발생합니다.
항구를 중심으로 있는 호텔과 레스토랑들은 모두 관광객들의 호응으로 산업이 유지됩니다.
워싱턴주 관광청에 따르면, 2023년에는 160만 명의 캐나다 관광객이 시애틀을 방문해 5억 5,550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포트 앤젤레스 워터프론트 지구의 샘 그렐로 이사는 국경 양쪽에 있는 사람들은 이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해협 양쪽에는 친구와 가족이 살고 있다”며 “단순히 지갑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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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5 NEWS 화면 캡쳐 |
이날 방문한 캐나다인들도 환영식에 감동했습니다.
캐나다인 로버트 고든은 “따듯한 느낌이 든다”며 “이렇게 환영해 주니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미국과 캐나다는 아이스하키 국가 대항전에서 격렬하게 맞붙었습니다. 하키채와 글러브를 내던지고 맨손 격투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전반 9초 만에 무려 세 번이나 싸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캐나다인은 미국 국가를 제창할 때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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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5 NEWS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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