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에서 올해 첫 홍역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시애틀과 킹 카운티는 오늘(27일) ”유아에게서 홍역사례가 확인됐다”며 “최근 다녀온 해외여행 중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횽역은 세계에서 가장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아기는 지난 20일, 오후 6시~9시 벨뷰 스퀘어를 방문했으며, 21일 밤 10시 30분에 시애틀 아동병원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어 24일, 바셀에 있는 알레그로 소아과를 오후 1시경 다녀갔고, 25일에는 노스웨스트 천식 및 알레르기 센터에 오후 1시쯤 방문하고 2시 30분쯤 다시 시애틀 아동병원을 찾았습니다.
당국은 아기의 동선과 겹치는 사람들은 홍역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열이나 발진이 있다면 곧바로 의료진에게 상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역은 감염된 사람이 그 지역을 떠난 후 최대 2 시간 동안 공기 중에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워싱턴 대학 의료 센터에 따르면 홍역 대부분의 증상은 감염자와의 접촉 후 10일~12일 사이에 나타납니다.
증상 발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입니다.
킹카운티 공중보건 전염병의 에릭 차우 박사는 “미국 안팎에서 홍역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꼭 접종하라”고 말했습니다.
킹카운티의 거주하는 2세 아동의 87%와 4~6세 아동의 72%가 현재까지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홍역과 볼거기, 풍진은 백신 2회 접종으로 97%까지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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