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장국이 소셜 시큐리티 연금 청구 남용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합니다.
신원 확인 강화 절차는 오는 31일부터 시행되며, 새 신청자와 자동 이체 정보를 변경하려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기존에는 전화로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온라인과 직접 방문으로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애틀 북부에 있는 사회보장국 사무실에는 대기자들로 붐비고있습니다.
대기실에는 퇴직자와 신규 신청자가 섞여 예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사무실을 방문한 프리먼 씨는 지역언론 코모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누구인지 증명하기 위해 왔다”며 “90분을 기다렸는데, 예약이 없으면 담당자를 만날 수 없단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재방문을 약속하고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신원 확인 강화 절차를 찬성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4년 전 은퇴한 톰씨는 “사기꾼을 막을 수만 있다면, 직접 방문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원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날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일부 수급자들은 변경된 지침으로 연금 혜택이 지연될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AARP 마거릿 로 워싱턴주 국장은 “수급자들에게 혜택이 지연되면,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식료품값을 지급하지 못하거나, 각종 청구서를 처리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녀는 수백만 명의 수급자에게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약 140만 명의 워싱턴 주민은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이용하고 있고, 이들 중 약 30%는 빈곤층에 속합니다.
로 국장은 "사회보장제도가 존재한 약 90년 동안 보장국은 단 한 번도 지급을 빠뜨린 적이 없다”며 수혜자들에게 안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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