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우드시가 스쿨존에 설치한 감시카메라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에지우드시는 헤든 초등학교와 에지몬트 중학교, 노스우드 초등학교 스쿨존에 20마일 제한속도를 단속하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시는 지난 2021년 감시 카메라 설치 당시 8,000건의 속도위반 차량을 적발했고, 이후에도 매년 약 4,000건씩 꾸준히 적발되고 있습니다.
데이브 올슨 에지우드 시장은 “더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도입된 것”이라며 “속도가 느려지면 사고도 줄어든다는 건 당연한 상식적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시 카메라가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단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민 닉 오저스트 씨도 ”카메라를 계속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 부모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과속 단속 카메라가 안전보단 벌금 수익을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라 주장합니다.
주민 캐스린 슈워츠 씨는 “아이들은 이미 안전하다”며 “안전과 무관한 용도로 카메라가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는 매년 약 50만 달러의 벌금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40만 달러는 카메라 회사에, 나머지 10만 달러는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과 법 집행을 위한 금액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