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 평생교육원이 4월 7일부터 6월 16일까지 10주 동안 봄학기를 시작한다. 모두 24개의 강좌가 준비돼 있으며, 이미 신청 접수가 시작되었다.
평생교육원(원장 켈리 류 KWA이사)은 3월 24일 겨울학기 수료식과 수강생들의 발표 공연 행사를 가졌다. 김정훈 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100여 명의 수강생들과 강사들, 그리고 대한부인회 전 현직 임원들이 참석했다.
켈리 류 평생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부인회가 “좋은 세상, 행복한 삶”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데, 그 성과가 크다. 이제는 평생교육원 전용 빌딩을 물색해, 더 많은 지역 사회 봉사를 하겠다.”는 반가운 뉴스를 발표했다. 한편 젊은 세대를 위해서도, 금년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청소년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끊임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대한부인회 이사장 박명래 박사는 “10주 동안 열심히 배운 수강생들과 강사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제까지는 남을 위해 살아 왔지만,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를 권한다. 행복은 함께 걸어가는 길에 있고, 대한부인회가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부모교실의 한수전, 바이올린과 싱얼롱 클래스의 한홍예, 탁구와 라인댄스 클래스의 앤디 왕, 스마트폰과 요가클래스의 미애 포 수강생이 박명래 이사장으로부터 우수학생 상을 받았다. 우수클래스는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 클래스가 받았고, 아그네스 박, 주정란, 박영수, 임지화 씨가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수강생들이 10주 동안 갈고 다듬은 재능 발표의 공연이 있었다. 싱얼롱반, 바이올린 콘첼토반, 드럼반, 기타반, 라인댄스반, 요가반의 공연이 이어지고, 한국어반에서 배운 외국인 어린이의 한국어 솜씨가 화제를 모았다. 초보들이 10주를 배워 발표하는 공연이라, 서툰 부분도 있었지만, 노래교실반의 “You raise me up” 중창과 사라 G와 우성미 김정훈 팀의 드럼 공연은 수준이 높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봄학기에 새로 등장하는 “신나는 흥난타” 의 에스더 김 강사는, 북과 장고로 좌중을 휘젓는 신명 공연을 펼쳐, 많은 참석자들을 들뜨게 했다.
4월 7일 다시 문을 여는 봄학기에는 새로운 강사들이 초대된다. 새봄을 맞아 과수 원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이필원 강사가 진행하는 ‘봄맞이 정원가꾸기’, 서북미한국예술원 에스더 김 원장의 ‘신나는 흥난타’, 그리고 엘렌 롸잇(Ellen Wright) 강사의 ‘ESL 클래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여년간 과수 원예를 재배한 과수원예 전문가 이필원 선생은. UC 데이비스 농과대학과 협력해 포도를 재배했던 분으로, 새봄을 맞아 야채와 꽃을 심거나 과수를 가꾸는 방법을 현장실습을 병행해 가르칠 예정이다. 한국고전 무용가 에스더 김 강사는 추계예술대학과 인천시립무용단 단원, 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의 문화위원을 역임 했으며, 장구와 북, 타악기를사용해, 신나는 흥난타를 지도할 예정이다. ESL을 지도할 엘렌 롸잇 강사는 워싱턴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시애틀 대학에서 제2외국어교수법을 배웠으며, 34년간 영어교육을 지도한 탄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변함없이 인기를 유지하는 라인댄스반, 요가반, 컴퓨터반, 스마트폰반, 탁구반, 노래교실, 기타반, 키보드반, 바일올린반, 첼로반, 드럼반, 수채화반, 서예반, 요리반, 한국어반, 기초영어반, 부모교실, 뜨개질반 등 다양한 강좌를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봄학기 강좌는 이미 시작이 되었으며, 4월 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하실 분은 레이크우드에 있는 대한부인회 본사 평생교육원을 직접 방문하셔서 신청하거나, 전화로 등록하시면 된다. 대한부인회 주소는 3625 Perkins Ln. SW. Lakewood, WA98499이며, 문의와 신청은 (253)330-2288 김사라 코디네이터에게 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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