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3.30 (일)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40755
발행일: 2025/03/27  라디오한국
밤새 900번 '번쩍'...서부 워싱턴 주에 이례적 번개 활동

어젯밤 서부 워싱턴주 전역에 강력한 뇌우가 발생했습니다.


국립 기상청은 900번의 번개가 쳤다고 밝혔는데요.


번개가 하늘을 가로지르면서 많은 양의 비도 내려 도시 침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역언론 코모뉴스는 “일부 지역에서는 0.9인치의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풍이 몰아치면서 여러 구조물도 피해를 보았습니다.


카마노 섬에는 낙뢰로 주택 화재가 보고 됐고, 그레이즈 하버 카운티 PUD는 주도로 109번에 있는 전기 장비가 낙뢰로 파손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에버렛에서도 번개가 주택에 떨어져 소방대원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앵글 레이크 역은 폭풍으로 오늘까지 폐쇄됐으며, 시택공항도 심각한 뇌우로 항공편이 3시간가량 착륙이 중단됐습니다.


로스엔젤레스와 벤쿠버, 캘거리를 포함한 10개 도시에서 시애틀로 출발하는 항공편에 지상 정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큰 지연이나 결항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습니다.


현재 폭풍은 지나가고 평소의 습한 시애틀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7일)은 하루 종일 산들바람이 불면서 적당한 햇볕이 내리쬐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다만 내일까지는 예고 없이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니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라디오한국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