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카운티의 한 하우스 파티에서 두 명이 살해되면서 17세 소년이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소년을 1급 살인 혐의 2건, 2급 불법 총기 소지 혐의 1건으로 기소했습니다.
그는 청소년이지만 성인으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피어스 카운티 검찰청은 16~17세 청소년이 심각한 폭력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성인 법정으로 자동 기소할 수 있습니다.
피어스 카운티 판사는 현재 이 사건에서 17세 소년이 가해자인지 정확하게 판단되지 않아 실명공개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사건은 29일(토) 밤10시 45분 경 피어스 카운티 25가와 코트 이스트에 위치한 주택에서 열린 홈 파티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에는 총 5번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파티가 한장 진행중이던 금요일 밤 10시 46분, 911에 첫 번째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파티에서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자 인근 주민이 신고를 한 겁니다.
이후 11시 45분에는 파티를 중단해 줄것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고, 12시 9분에는 청소년들이 길에서 싸우고 있단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습니다.
이어 12시 24분, 총기가 발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 발견했습니다.
경찰의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피해자 5명은 개인 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이송된 피해자 중 한 명은 세인트 조셉 메디컬 센터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4명은 총상으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의료진과 경찰은 피해자 중 두 명에게서 총을 회수했습니다.
기소된 17세 소년도 엉덩이 부위에 총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우스 파티 현장은 한 감시카메라에 기록됐습니다.
영상에는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사망한 피해자가 제일 처음 총기를 발사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고, 이후 피고인에게도 총격을 가했습니다.
경찰은 “수많은 탄피가 현장에서 발견됐다”며 “부상자가 늘어날 수록 폭행 혐의가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0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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