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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01  라디오한국
시애틀, 스쿨존에 카메라 2배로 늘린다

시애틀시가 스쿨존 주변에 감시 카메라를 두 배로 늘려 더욱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재 시애틀에 있는 19개 학교 주변에는 35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시는 내년까지 38대를 추가하고 주차 단속 요원도 배치할 예정입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최근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이 2025년 예산을 확대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시의회는 스쿨 존을 비롯해 그 주변까지 교통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 118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 했습니다.


교통위원회 위원장 롭 사카 시의원은 “나는 카메라 설치를 위한 118만 달러 자금을 유치하는데 힘썼다”며 “이 기술은 우리 도시에서 불법적인 행동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시는 신호 위반 카메라뿐 아니라 꼬리 물기 차량을 적발하는 ‘블록 더 박스 카메라’, 버스 전용 차선 위반 카메라, 정지선 위반 카메라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차로 6곳에 ‘블록 더 박스 카메라’가 설치돼있고, 6곳에는 버스 전용 차선 위반 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비처벌적 방법을 주장하는 ‘누구의 거리, 우리의 거리’ 클라라 캔더 대표는 “ 자동화된 단속에 의존하기보다 다른 조치를 고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녀는 “과속 방지턱이나 정지 표지판 같은 물리적 도로 개선 시설을 구축하면 징벌적 단속 조치에 의존하지 않고, 과속운전자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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