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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01  라디오한국
HHS 시애틀 사무실 폐쇄, 헤드 스타트 직원 휴가

워싱턴에 근무하는 수백 명의 보건복지부(HHS) 직원들이 갑자기 해고되거나 휴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 지역 사무소, 지역 헤드 스타트 사무소, 스포캔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소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패티 머레이 상원의원은 “이번 주 시애틀 지사 보건복지부 사무소에서 직원 일부가 갑작스럽게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영향을 받은 직원은 약 200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인디언 보건 서비스나 아동 & 가족 관리국, 지역 생활 관리국, 메디케어 및 매디케이드, 약물 남용 및 정신 건강 서비스 국, 식품의약국 등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페디 머레이 상원의원은 “연방 관리들은 사무소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계속 회피하고 있다”며 “지역사무소의 절반이 폐쇄될 예정인데, 어떤 사무소가 영향을 받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지역사무소는 전국에는 10개가 있으며, 시애틀 지사의 경우 아이다호, 오리건, 알래스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애틀&킹 카운티 공중보건 국장 파이잘 칸 박사는 “지역 사무소의 폐쇄로 연방기관과의 관계가 단절될 가능성이 크고, 추후 워싱턴 DC와의 대화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은 건강한 미국을 위한 행정부로 재편하겠다는 취지로 복지부 산하 공무원 1/4을 감축하고 28개 부서를 15개로 통폐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이번 감축 작업이 완료되면, 연간 18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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