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랜튼의 한 교차로에서 광란의 질주로 4명을 사망케 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힌 운전자가 오늘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2024년 3월 19일, 당시 18세였던 체이스 존슨은 신호위반을 하며 시속 112마일로 교차로를 질주했습니다.
존슨은 건너편에서 주행하던 밴을 그대로 들이받았는데, 브레이크도 밟지 않았습니다.
사고 현장이 찍힌 CCTV에는 눈 깜작할 사이에 밴이 교차로에서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당시 벤에 타고 있던 38세 안드레아 허드슨, 12세 보이드 버스터 브라운, 13세 마틸다 윌콕슨, 12세 옐로이즈 윌콕슨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샬롯 허드슨과 놀란은 크게 다쳤습니다.
킹카운티 리사 매니언 검사장은 “검찰은 그가 모든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놀런과 샬럿 허드슨은 사고에서 살아남았지만,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밝혔습니다.
존슨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그동안 치료를 받았는데, 무죄를 주장해 왔습니다.
오늘 유죄를 인정한 존스의 선고는 4월 25일 켄트의 말렝 지역 사법 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그의 최종 형량은 판사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킹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이 같은 중범죄에 대한 표준 최소 형량은 17.5년에서 23.3년입니다.
이 사고 이후 워싱턴 주의원은 과속 운전에 대한 책임을 다루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안드레아 스미스 허드슨 법안으로 알려진 HB1596은 하원에서 통과됐으며, 과속 기록이 있는 운전자에는 속도를 제한하는 ‘공회전 속도제한장치’를 달자는 내용입니다.
법안 보고서에 따르면, 이 장치는 운전자가 규정 속도에서 10마일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합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0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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