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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02  라디오한국
워싱턴주도 관세로 농산물과 수입품 가격 바뀐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워싱턴주는 약 60개국의 농산물과 수입품 비용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언론 코모뉴스는 “관세의 영향을 받게 될 공급업체가 40곳이 넘는다”며 “올리브 오일, 와인, 초콜릿과 같은 구매비용이 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주 식품산업회는 포도와 감귤류,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등 관세의 영향을 받는 목록을 발표했습니다.


칠레산 포도, 아르헨티나산 배, 브라질산 망고와 포도, 과테말라산 채소와 바나나 멜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감률과 포도류는 모두 4월 5일부터 10%의 관세가 책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온두라스,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모로코, 코스타리카 등에서 수입되는 과일과 채소류도 포함됩니다.


코모뉴스는 ‘레드 에플’이나 ‘다운 엔 컨트리 마켓’ 등 대형마켓들을 상대로 관세 대응 전략을 물었으나 아직 대비책을 발표하기엔 이르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소비자들은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 큰 부담이 된다고 말합니다.


퀸 앤에 거주하는 웨스트리 매케인씨는 “우리 가게는 이탈리아 토마토 같은 것을부터  수입하는 품목이 너무 많다”며 “관세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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