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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08  라디오한국
FBI, 레이시 테슬라 충전소 폭발 사건 수사 진행 중

 


8일 새벽 레이시에 위치한 테슬라 충전소에 화재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레이시 경찰은 새벽 1시 30분경, 665 슬리터 키니 로드 사우스 이스트에 있는 타겟 주자창 테슬라 충전소에서 큰 폭발음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습니다. 


충전소의 특수 장비들이 폭발로 파손됐고, 각종 전선과 덮게들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경찰은 초기 보고서에 “이번 폭발이 화재로 발생한 것인지, 충전소를 이용하다 발생한 사고 인지 확실치 않다”고 적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 있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 


당국은 이 사건을 누군가 고의 또는 악의적으로 타인의 재산에 물리적 손상을 입힌 ‘악의적 장난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FBI도 오전에 현장에 합류해 수사를 감독하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테슬라 차량을 노린 기물 파손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시애틀 캐피톨 힐 인근에서 누군가 테슬라 차량에 불을 질렀습니다. 


몇 주 전에도 린우드에서 수십대 사이버 트럭에 낙서와 만자를 닮은 상징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